이은의 씨의 <예민해도 괜찮아> 좋다. 대기업에서 성희롱을 당해 소송 끝에 승소하고, 그길로 로스쿨에 입학해 단숨에 변호사가 됨. 이후 직장 내 성희롱 사건을 주로 다루는 전문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고.
대기업의 여성 직원으로 살아가면서 겪어야만 했던 부당한 일들, 심지어는 이에 싸워 승소하고 변호사의 길을 걸으면서도 단지 여성이라는 이유로 비슷한 일들을 겪었던 저자의 체험담이 잘 드러나있다.
"성폭행을 당한 직후에는 즉시 산부인과에 찾아가 진단서를 발급받아야 한다.", "체액이 묻은 휴지 등 증거 자료는 (비닐 봉투가 아닌) 종이 봉투에 담아 보관해야 한다." 등 직접 소송을 겪으며 보고 느낀 현실적인 조언들도 아끼지 않음.
새로 글쓰기 귀찮아서 트위터에 올린 걸 가져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