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

에어팟 그 후

2017. 1. 1. 15:23

에어팟이 출시되면서 각계각층의 다양한 반응들이 나오고 있다. 최근 디지타임스의 보도에 따르면, 에어팟을 생산하는 기업 인벤텍이 에어팟의 높은 수요 때문에 상하이 공장의 생산 능력을 끌어올리기로 했으며, 현재도 수요를 따라가기 위해 초과 근무를 하고 있다고 한다.

한편 CNBC의 인터뷰에 따르면 팀쿡은 에어팟 판매가 매우 성공적이라고 말했다. 본인이 에어팟을 주문했으나 배송 기간이 너무 늦는다는 인터뷰어의 불평에 대해서는, 최대한의 노력을 하고 있다고 대답했다.

과거 에어팟 출시 직전 월스트리트저널은 양쪽 기기 간 싱크 문제 때문에 에어팟의 출시가 늦어지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나도 이 부분을 걱정했으나, 다행히도 12월 20일부터 지금까지 매일 에어팟을 사용하면서 양쪽 싱크가 어긋나거나 한 쪽에서만 소리가 들리는 현상을 전혀 겪어보지 못했다.

현재도 에어팟은 공급 부족 현상을 겪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출시 이후 시간이 꽤 지났고, 사람들의 관심이 많이 사그라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애플 온라인 스토어에서 에어팟을 주문하면 배송되는 데에 무려 6주나 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