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김정숙씨는 저출산 문제에 관심이 많다면서 “인류가 번성하게 되는 기반”이라며 여성성과 모성이라는 말을 꺼냈다. 김정숙씨는 “애를 낳는 순간 정말 힘들다. 신체가 다 바뀌고, 애 젖물리는게 더 힘들고 죽을 것 같지만 애랑 나랑 육체적으로 젖물리면서 교류하고 하면서 책임감과 사랑도 느끼게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애와 사랑을 느끼고 그래야 내가 애를 낳아서 책임감을 느끼지 그렇게 키우면 키운 정이 없어진다”는 발언도 했다. 

아이를 위해서는 국가가 아이를 돌보는 것보다 여성의 모성을 보호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논리를 펴기도 했다. 

김정숙씨는 “여자 페미니스트들은 우리(여성들)가 이렇게 많은 걸 했는데 왜 육아의 고통과 책임을 우리만 져야 되느냐. 애는 국가가 보육하고 나는 그걸 떠나서 돈 벌어오면 된다는 식으로 중무장하면서 간다”고 말했다. 누리과정을 통해 국가가 맡아 기른 아이들이 얼마나 정서적으로 불안한 상태에 놓이는지까지 설명했다.

― 문재인 부인 김정숙씨 “모성은 본능, 페미니스트들은” (미디어오늘)

우려스럽다.